소비지출 0.1% 감소…개인소비도 줄어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의 4월 소비경기가 예상과는 달리 주춤해진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4월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0.2% 증가를 빗나갔을 뿐더러 3월 기록한 0.9% 증가에도 크게 못 미쳤다.
같은 기간 개인소비도 또한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에는 0.7% 늘어난 바 있다.
개인소득은 0.3% 증가해 전망치에 부합한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3월 증가폭인 0.5%에는 하회했다.
피어폰트 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연구원은 "너무 컸던 3월에 비해 4월 지표가 오히려 더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소득이 오르지 않는 한 지출이 급격히 늘어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