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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식에 투자하라' 中 20여증권사 대박주 추천

기사입력 : 2014년05월16일 17:3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은행 철강 미디어, 평안은행 바오강 화이브라더스 등

[뉴스핌=강소영 기자]홍콩-상하이 증시 연동, 자본시장 개방 청사진 신(新)국9조(國九條) 발표 등 중국 증시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철강·미디어 종목이 중국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가치가 높은 종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본보 5월 13일 '[中신국9조] 투기는 NO, 장기 ′투자′엔 확실한 호재' 기사 참조>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는 중국 주요 증권사의 보고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최근 30일 동안 기관투자자가 '비중확대' 혹은 '매수' 의견을 제시한 상장기업의 종목이 은행·철강·미디어 분야에 집중됐다고 16일 보도했다.

'비중확대' 혹은 '매수' 투자의견을 받은 개별 종목 1410개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은행·철강·미디어 종목의 비율이 각각 100%, 93.94%와 88.89%로 가장 높았다.

◇ 은행주, 우선주 발행으로 '3대 호재' 효과 기대
16개 은행주 전부가 증권사로부터 '비중확대'와 '매수' 의견을 획득할 정도로 은행주는 중국 A주의 강력한 기대주가 됐다. 그중 평안(平安)은행은 무려 21개 증권사가  '비중확대'와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증시 침체의 '주범'이었던 은행주가 최근 들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우선주 발행 허용에 따른 정책적 호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18일 시중은행의 우선주 발행을 허용했다. 이후 포발(浦發)은행과 농업(農業)은행이 각각 300억 위안과 800억 위안의 우선주 발행 계획을 밝혔고, 중국(中國)은행도 이번 달 14일 우선주를 발행해 600억 위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시 미니 부양책'으로 불리는 우선주 발행은  은행권에  △ 자금 조달 활성화와 자본관리 부담 감소 △ 은행의 영업 능력 제고, 자본 안정화 촉진 △ 국유상업은행의 개혁 촉진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증권업계는 은행주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주가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 철강, 기초여건 지속적 개선
중국의 대표적 생산과잉 업종으로 산업계와 증시의 '미운 오리' 였던 철강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 A주 철강주 가운데 31개 종목이 증권사로부터 '비중확대' 혹은 '매수'  투자의견을 획득했다. 특히 바오강구펀(寶鋼股份)을 유망 업종으로 꼽은 증권사가 15개로 가장 많았다.

국금(國金)증권은 철강업계의 기초여건이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철강기업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상황에서, 스테인레스 가격은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은 내려가는 등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

이 증권사는 투자자가 가치가 저평가 되어있고, 국유기업 개혁과 관련이 있는 철강기업,철강 다운스트림 산업과 관련된 철강 파이프, 방위산업, 철강 온라인 거래 업체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구체적 종목으로는 타이강스테인레스(太鋼不鏽)·번강반차이(本鋼板材)·화링강철(華菱鋼鐵)·신싱주관(新興鑄管) 등을 추천했다.

◇ 미디어 산업, 높은 잠재 성장성
전체 미디어 관련 상장 기업 종목 중 88.89%인 48개 종목이 증권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처미디어(華策影視)는 16개 증권사가 '비중확대'와 '매수' 의견을 제시한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기업이다.

화처미디어는 영화·드라마 제작 및 배급사로 저장(浙江)성 소재의 유명 미디어 그룹이다. 올해 약 1000회 분량의 TV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애건(愛建)증권은 미디어 업종의 가치가 올해 2월 중순부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 산업은 중국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 정책의 영향을 직접받는 수혜 업종으로, 실적이 우수하고 콘텐츠와 영업범위가 확대되는 미디어 기업 종목의 주가가 앞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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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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