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후강퉁' 세칙 초안 윤곽

기사입력 : 2014년04월30일 16:19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6:24

외국 개인 홍콩통해 A증시투자 기대감 솔솔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과 홍콩 증권 당국이 상하이와 홍콩 증시 연동제도인 '후강퉁(滬港通)'의 시행 세칙 초안을 발표했다. 이는 6개월 후로 예정된 후강퉁의 사전 준비작업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앞으로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후강통 제도 추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21세기경제망(21世紀經濟網) 등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연합거래소)는 29일 후강퉁의 '세칙 의견수렴서'를 발표했다.후강퉁 세칙 의견수렴서는 일종의 세칙 초안으로, 중국과 홍콩 증권 당국은 5월 16일까지 시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 후강퉁 '고속 추진' ,  연내 시행  전망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이번 달 10일 후강퉁 시행 계획을 밝힌 지 한 달도 안돼 후강퉁 세칙 초안이 발표된 것을 시장은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중국 외환관리국(SAFE)이 중국 본토 개인투자자의 홍콩 증시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홍콩증시 직통차(直通車)'를 제안했지만, 그해 11월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가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충격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 초상증권 한국 사무소 이홍주 연구원은 "과거 홍콩증시 직통차와 후강퉁은 근본 의미는 비슷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서 큰 차이가 있다"면서 "후강퉁은 중국 정부가 직접 지시한 사항이기 때문에 홍콩증시 직통차와는 달리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후강퉁의 준비 기간을 6개월로 명시한 만큼, 이르면 연내에 후강퉁 제도가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후강퉁 제도 가이드 라인 제시
이번에 발표된 세칙 초안은 관할·거래 범위·시간 및 결제 방법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세칙 초안 발표와 함께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리샤오자(李小加) 홍콩거래소 대표는 "후강통 제도는 상하이와 홍콩 현지의 규정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즉, 홍콩 시장에서 발생한 문제는 홍콩 담당 기관이 책임을 지고, 해당 사안이 중국 본토로 번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상하이 시장에서 발생한 문제도 상하이 관할 기관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거래시간, 거래방식 등 다른 규정도 이러한 원칙에 근거해 시행된다. 홍콩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는 홍콩 거래 시간을 준수하고, 상하이 주식 투자자는 상하이 증시 개장 시장을 유의하면 된다. 다만 두 시장의 휴일이 달라 발생하는 거래와 결제 불능 사태에 대비해, '공통거래일' 개념이 도입된다. 상하이와 홍콩 거래소와 증권사는 양 시장이 모두 개장하고 거래가 가능한 공통거래일을 명시할 예정이다.

시장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거래와 결제 방법도 기본적으로는 현지 규정에 따를 예정이다. 시장은 줄곧 후강퉁에서 주식을 매입한 당일 되팔 수 있도록 하는 T(Trade)+0 거래 방식이 도입될 지에 주목해 왔다. 현재 상하이 증시는 T+1, 홍콩은  매매는 T+0, 결제는 T+2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후강퉁 거래에서 홍콩 주식을 거래하는 중국 본토 투자자는 T+0제도를 적용받게 된다.

후강퉁의 거래 통화는 위안화로 결정됐다. 홍콩 주식에 투자할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로 투자하면, 거래 과정에서 투자자의 위안화가 홍콩에서 홍콩 달러로 환전된다. 상하이 주식에 투자할 홍콩 투자자는 자체적으로 위안화를 조달해 상하이 주식에 투자하게 된다. 환전 규모와 환율 등의 문제는 이번 세칙 초안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외국계 증권사가 예의주시 하는 홍콩 투자자의 자격에 대한 내용도 빠져있다.

◇ 신속한 세칙마련,  증시부양 의지 담겨
29일 후강퉁 세칙 초안을 발표한 후, 상하이와 홍콩 거래소는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통해 세칙의 내용과 의의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당국이 서둘러 제도 세칙안을 마련하고,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것은 후강퉁 제도 시행에 대한 당국의 의지를 표명하고, 섣부른 기대 혹은 막연한 불안감에 따른 시장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강퉁 시행으로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대량의 위안화 환전 문제와 위안화 역외 거래에 인한 중국 국내 시장의 동요였다. 리샤오자 홍콩거래소 대표는  "위안화의 역외 환전이 국내 위안화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후강퉁 결제와 거래 시스템이 폐쇄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양 시장의 주식 거래 자금이 다른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없다고 리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본토 투자자가 홍콩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위안화를 홍콩 달러로 환전하는 과정을 통해 투자자들은 역외 위안화 환율에 더욱 관심을 두게 될 것이고, 이는 역외 위안화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진다. 그 결과 위안화 선물거래 시장을 포함한 홍콩거래소 시장 전체의 고정수익 업무는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강퉁 제도가 중국 A증시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후강퉁 제도가 중국 A증시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A주가 침체한 상황에서 후강퉁과 같은 제도를 발표했다는 것이 증시 활성화를 위한 정부 당국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후강퉁, 한국 증권업계에 '득'이 될까 
중국 정부는 상하이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홍콩측 투자자의 자격 요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만약 홍콩 투자자의 자격에 일반 외국인이 포함된다면, 후강퉁 제도를 통해 일반 외국인 투자자도 상하이 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중국 정부가 밝힌 홍콩측 투자자의 정의는 홍콩거래소에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과 기관이다.

이제까지 외국 자본은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자격을 획득한 기관투자자만이 중국 A주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었다. 중국 정부가 홍콩측 투자자에 대한 추가적인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한국 개인 투자자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중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초상증권에 따르면, 현재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의 개인투자자 중 홍콩증시 투자자의 비율은 전체의 30%에 이른다. A주 시장 진입이 허용되면 한국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에서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A주 시장의 '개방'은 외국인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증권사 등 외국의 증권사 등에게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홍주 초상증권 연구원은 "홍콩측 투자자 자격에 대한 추가적인 제한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 하에, 후강퉁 제도 시행은 한국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사는 인덱스 추종 위주의 상품에서 벗어나 종목과 개별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고, 이는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과 우수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가장 직접적인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 증권사가 보다 자유롭게 중국 A주 주식을 취급할 수 있게되면, 중국 증시 투자수요도 늘게되고 이는 증권사의 중국형 비지니스가 다양화하고 활성화되는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강퉁(滬港通) : 2014년 4월 10일 리커창 총리가 보아오 포럼에서 밝힌 홍콩과 상하이 주식 시장의 연동 제도다. 중국 본토와 홍콩의 투자자들이 정해진 범위와 투자 한도 내에서 양 증시에 상장한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총한도 3000억 위안, 하루 130억 위안 한도 내에서 홍콩 투자자가 상하이 증시 주식에 투자(滬股通 후구퉁)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중국 본토 투자자는 총한도 2500억 위안, 하루 105억 위안 한도 내에서 홍콩 주식에 투자(港股通 강구퉁)할 수 있다. 후강퉁은 이 두개념을 합쳐 부르는 말로 상하이와 홍콩 증시(주식) 쌍방향 연동 투자를 일컫는다.

현재 중국 금융 제도에 따르면, 외국 개인 자본이 중국 A주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없고, 중국 개인이 외국 자본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없다. 이점에서 후강퉁은 중국 자본시장 개방의 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후(滬)는 상하이 일대를 지칭하는 옛 지명이고, 강(港)은 홍콩의 '콩'에 해당하는 중국어 발음이다. 즉, 상하이와 홍콩 증시가 서로 통(通)하게 된다는 의미에서 '후강통'으로 불린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사진
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