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급성장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벤처자본의 황금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T 온라인 쇼핑분야 '대박' 투자 대상 넘쳐나

[뉴스핌=강소영 기자] 세계 유명 벤처투자자본이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큰 손'으로 활약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최근 몇 년 중국의 전자상거래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자, '돈 냄새'에 후각이 발달한 국제자본이 중국 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중국 북경상보(北京商報)는 15일 '중국 전자상거래 배후의 큰 손 해부'라는 표제로 전자상거래 시장을 움직이는 투자자본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가장 왕성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자본은 타이거 펀드(Tiger Fund), 아이디지 캐피탈(IDG Capital),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의 세 개 외국투자 기관이다. 

이들 자본은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 시장의 성장 잠재성을 예견하고, 중국 시장에 일찍이 진출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한 것은 최근 5년이다. 2012년 온라인 유통 매출은 8조 1000억 원에 달했고, 2013년에는 9조 9000억 원을 돌파했다. 2017년에는 21조 6000억 위안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부터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겠지만 여전히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발전과 시장규모 확대에는 글로벌 자본의 대규모 투자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타이거 펀드, 아이디지 캐피탈, 세콰이어 캐피탈 등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주류 글로벌 투자자본은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헤지펀드인 타이거 펀드는 규모와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 발굴에 탁월한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아직 생소하던 1999년 타이거 펀드는 아이디지 캐피탈 등과 함께 B2C(기업과 개인 거래) 온라인 상점 당당왕(噹噹網) 설립에 투자했다. 2004년 2월 당당왕이 2차 벤처투자금을 유치할 때도 1100만 달러를 이 기업에 투자했다. 

이 기업의 지분을 34.5% 보유하고 있던 타이거 펀드는 2010년 당당왕 상장 후 지분 매각을 통해 거액의 수익을 챙겼다. 당당왕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160%에 달했다.

중국 3대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징둥상청(京東商城)도 타이거 펀드가 주목한 업체다. 타이거 펀드는 2011년 4월 징둥에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징둥상청이 2012년 11월 조달한 4억 달러에도 타이거 펀드의 자금이 섞여 있었다. 

타이거 펀드는 현재 징둥상청의 지분 18.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이번 달 22일 징둥상청이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타이거 펀드는 최대의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타이거 펀드는 미국 상장을 앞둔 알리바바에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의 진위여부에 알리바바가 확인을 보류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타이거 펀드가 지난해 4분기 3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800만 주의 야후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타이거 펀드의 야후 지분 투자는 알리바바 상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벤처투자사인 아이디지캐피탈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이디지캐피탈은 기업 규모를 중요 투자기준으로 삼는 타이거 펀드와 달리 브랜드 가치를 중시한다.

그간의 투자사례를 분석해 보면, 아이디지캐피탈은 기업이 대규모 물류창고를 마련하고, 직접 물품을 구매해 판매하는 수직통합적인 경영 모델을 구축한 기업에 주로 투자했다. 알리바바처럼 플랫폼만 제공하고 판매와 유통은 개별 업체가 전담하는 오픈마켓과 차별되는 운용 방식이다.

아이디지캐피탈의 투자대상 중 현재 몸값이 크게 뛰고 있는 기업은 샤오미커지다. 자사의 휴대전화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샤오미커지는 2010년 12월 아이디지캐피탈로부터 35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아이디지캐피탈는 2011년 12월과 2012년 6월에도 샤오미에 투자했다.

샤오미커지는 현재 중국 스마트폰과 IT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다른 벤처투자자본인 세콰이어 캐피탈도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에서 유명한 '큰 손'이다. 이 투자기관은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다음으로 중국 온라인 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제 4의 자본'으로 불리고 있다. 세콰이어 캐피탈의 주요 투자 전략은 경쟁관계에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에 함께 투자해 위험성을 분산하는 것이다.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업체인 뤼마마(驢媽媽)와 투뉴뤼여우왕(途牛旅遊網), 온라인 교육 업체인 완쉐교육(萬學教育)과 줘위에교육(卓越教育), 레스토랑 이용권 판매 업체인 어러머(餓了麽)와 링하오셴(零號線)등에 함께 투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세콰이어 캐피탈의 투자 대상 중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웨이핀후이(唯品會)이다. 세콰이어 캐피탈은 2010년 11월 다른 투자자본과 함께 웨이핀후이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2011년에는 독자적으로 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유명 브랜드의 재고·이월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웨이핀후이는 2012년 3월 미국 증시 상장했다. 상장 후 웨이핀후이의 주가는 초고속 상승세를 보였다. 

상장 후 올해 3월까지 웨이핀후이의 주가는 2462%(누계)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웨이핀후이의 주가 상승과 실적 향상으로 세콰이어 캐피탈이 적지않은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웨이핀후이는 15일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해 투자자를 기쁘게 했다. 이 기간 웨이핀후이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9%가 늘어난 7억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355.3%가 늘어난 2660만 달러에 달했다. 세콰이어 캐피탈은 웨이핀후이가 인수한 러펑왕(樂蜂網)에도 투자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