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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개봉 영화] 이선균 '끝까지 간다' vs 안젤리나 졸리 '말레피센트'

기사입력 : 2014년05월30일 08:00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6:01

[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뉴스핌=장주연 기자]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와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말레피센트’가 5월 마지막 주 극장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끝까지 간다 (5월29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는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실수로 사람을 치게 되고 그 사건을 목격한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4일 개막한 제67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고품격 한국범죄 영화”, “에너지가 넘치며 혼을 빼놓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찬사를 받았다.

◆말레피센트 (5월29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디즈니의 3D 판타지 ‘말레피센트’는 우리에게 ‘잠자는 숲속의 공주(Sleeping Beauty)’로 알려진 동화를 실사로 옮긴 작품이다. 

마녀 말레피센트의 저주를 받은 공주가 16세 생일에 베틀에 찔려 영원한 잠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가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팅이 오로라 공주를 맡았고 올리비아 핫세의 딸 인디아 아이슬리가 어린 말레피센트를 열연했다. ‘디스트릭트9’(2009)과 ‘A특공대’(2010), ‘엘리시움’(2013)의 샬토 코플리는 스테판 왕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비비안과 팍스, 자하라 등 안젤리나 졸리의 자녀들도 깜짝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사진=㈜메인타이틀픽쳐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오큘러스 (5월29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호랑작가의 스페셜 웹툰을 전격 공개하며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들썩였던 ‘오큘러스’는 4세기에 걸쳐 무려 45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래서 거울의 마력을 그린 작품이다. 

10년 전 부모를 죽인 진범이 ‘래서 거울’이라고 확신하고 복수를 감행하는 케일리와 팀 남매의 이야기가 주 내용으로 래서 거울의 초자연적 능력을 시험하는 과정이 섬뜩한 공포를 안겨준다. 오싹한 화면으로 가득한 ‘오큘러스’는 ‘인시디어스’(2010), ‘컨저링’(2013)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명인 (5월29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전개되는 ‘무명인’은 죽은 아내로부터 걸려온 전화로 혼란에 빠진 한 남자가 사건의 진실을 쫓던 중 자신의 기억이 모두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일본 톱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기억을 모두 잃은 화학자를, 김효진이 그를 돕는 한국 기자 강지원을 각각 열연했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을 비롯해 ‘침묵의 목격자’,  ‘크로싱 오버’, ‘더 머쉰’, ‘마더스 데이’ 등이 29일부터 관객을 찾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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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 사망 22명·8명 부상...연락두절 1명 수색 중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로 22명이 숨졌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아직 1명이 연락되지 않아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1분경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6시24분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사망자 22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 등 총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아 내부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망자 22명 중 한국인이 2명, 외국인 근로자가 20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 51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작업에는 인력 201명과 지휘차 등 장비 71대를 투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이 있으며, 연면적은 5530㎡이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초 사망자 1명을 포함해 21명의 시신을 수습해 총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대부분의 시신은 아리셀 작업동인 3동 2층에서 대부분 발견됐으며,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는다고 말해 건물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출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낮 12시 35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에도 사고 수습과 사후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지시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4-06-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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