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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
◆끝까지 간다 (5월29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는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실수로 사람을 치게 되고 그 사건을 목격한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4일 개막한 제67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고품격 한국범죄 영화”, “에너지가 넘치며 혼을 빼놓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찬사를 받았다.
◆말레피센트 (5월29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디즈니의 3D 판타지 ‘말레피센트’는 우리에게 ‘잠자는 숲속의 공주(Sleeping Beauty)’로 알려진 동화를 실사로 옮긴 작품이다.
마녀 말레피센트의 저주를 받은 공주가 16세 생일에 베틀에 찔려 영원한 잠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가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팅이 오로라 공주를 맡았고 올리비아 핫세의 딸 인디아 아이슬리가 어린 말레피센트를 열연했다. ‘디스트릭트9’(2009)과 ‘A특공대’(2010), ‘엘리시움’(2013)의 샬토 코플리는 스테판 왕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비비안과 팍스, 자하라 등 안젤리나 졸리의 자녀들도 깜짝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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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인타이틀픽쳐스, 롯데엔터테인먼트] |
호랑작가의 스페셜 웹툰을 전격 공개하며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들썩였던 ‘오큘러스’는 4세기에 걸쳐 무려 45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래서 거울의 마력을 그린 작품이다.
10년 전 부모를 죽인 진범이 ‘래서 거울’이라고 확신하고 복수를 감행하는 케일리와 팀 남매의 이야기가 주 내용으로 래서 거울의 초자연적 능력을 시험하는 과정이 섬뜩한 공포를 안겨준다. 오싹한 화면으로 가득한 ‘오큘러스’는 ‘인시디어스’(2010), ‘컨저링’(2013)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명인 (5월29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전개되는 ‘무명인’은 죽은 아내로부터 걸려온 전화로 혼란에 빠진 한 남자가 사건의 진실을 쫓던 중 자신의 기억이 모두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일본 톱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기억을 모두 잃은 화학자를, 김효진이 그를 돕는 한국 기자 강지원을 각각 열연했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을 비롯해 ‘침묵의 목격자’, ‘크로싱 오버’, ‘더 머쉰’, ‘마더스 데이’ 등이 29일부터 관객을 찾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