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응원단이 한국-튀니지 축구 평가전서 16분 침묵응원을 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
붉은악마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튀니지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전반 16분간 침묵한다"고 밝혔다.
붉은악마는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이같은 침묵응원을 하며, '16'은 세월호 참사 이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수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날 붉은악마는 경기장 한편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붉은악마 응원단들에게 노란리본을 배포할 예정이다.
붉은악마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국민들과 함께 하고, 슬픔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침묵응원의 배경을 전했다.
한편,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16분 침묵 응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 붉은악마 최고다" "한국 튀니지, 16분의 침묵..슬프다" "한국 튀니지, 한국 이번 평가전 파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