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한국감정원, 25조 리츠시장 감독한다

기사입력 : 2014년05월28일 15:03

최종수정 : 2014년05월28일 15:07

국토부, 리츠규제 완화 대신 감독기구 검토..한국감정원 유력

한국감정원이 향후 총자산 25조원 규모의 리츠시장을 감독하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르면 내년쯤 한국감정원을 리츠 전담감독기구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감정원의 공적기능 강화를 선언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
[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감정원이 향후 25조원 규모의 시장이 될 리츠(부동산 간접투자회사)를 감독하도록 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한다.
 
정부 구상대로라면 감정원은 주식공모, 자산구성과 리츠 설립, 리츠 투자 및 자산 운용, 배당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를 감독한다.
 
이렇게 되면 한국감정원은 현행 주요 업무인 감정평가 업무에서 탈피해 부동산 통계와 리츠를 감독하는 새로운 기관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르면 내년쯤 한국감정원을 리츠시장 전담 감독기구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가운데 리츠에 대한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한국감정원을 향후 리츠시장 전담 감독기구로 선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담 감독기구는 '부동산투자회사법'을 리츠 업계가 위반하는지 여부를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츠는 부동산이나 부동산과 관련된 상품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간접투자회사다.
 
전담 감독기구는 리츠가 지금(84개)의 두 배 수준인 약 150개를 넘는 시점에 출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2년이 지나면 리츠가 150개를 넘어 리츠시장의 총자산은 25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담 감독기구로 선정되면 한국감정원은 리츠업계의 설립과 자산운용, 배당에 관한 전 부분을 감독하게 된다. 주식 공모, 자산의 부동산 투자 여부, 배당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리츠를 감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부동산투자회사법을 제외한 금융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감독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리츠 전담 감독기구 선정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감정원에 리츠심사단을 이달 설치했다. 리츠 심사단은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로 구성됐다. 리츠 설립을 감독하는 업무를 맡는다.
 
국토부가 리츠 전담 감독기구를 설립하려는 이유는 최근 리츠 규제가 완화돼 부실 리츠가 쏟아질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 때문이다.
 
국토부는 지난 22일 사모형 위탁관리 리츠와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정부 인가를 받지 않고 등록만 하면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다. 개발전문 리츠가 아닌 일반 리츠도 주주 동의만 얻으면 자산을 전액 개발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위탁관리 리츠에 대한 증권·보험사들의 투자제한(지분의 15% 이내)도 폐지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감정원은 지난 2012년부터 국토부와 함께 리츠 감독을 시작해 전담 감독기구로서 역량을 갖췄다"며 "이번 리츠 전담 감독기구 출범은 서종대 원장 취임후 선언한 공적기능 강화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