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 국가대표의 선전 기원"
[뉴스핌=김선엽 기자] '오! 필승 코리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하며 관련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우리팀의 본선 성적 결과에 따라 우대금리도 누릴 수 있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이 내놓은 'Let's Go 브라질 오! 필승 코리아 적금 2014’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성적 결과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개인만 가입이 가능하고, 최저 가입금액 1만원으로 계약기간은 1년에서 3년까지 월 단위로 고객이 정할 수 있다.
금리는 정액적립식 3년제 기준 연 3.4%(5월 28일 기준)이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연 0.1%p, 8강 진출 시 연0.2%p, 4강 진출 시 연 0.3%p의 우대금리가 제공되어 최고 연 3.7%까지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 면서 “축구, 골프, 농구 등 스포츠 마케팅을 선도하는 하나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스포츠와 연계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4월 출시한 외환 오! 필승코리아 정기예금’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상품 역시 우리 국가대표의 최종 성적 결과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6월 17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고객 1인당 100만원이상 3000만원 이내까지 예금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69%(5월 28일 기준)에 16강 진출시 연 0.1%p, 8강 진출시 연 0.2%p. 4강 진출시 연 0.3%p 등 대한민국 축구팀의 브라질 축구대회 최종 성적결과에 따라 최고 연 0.3%p까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또 6월 30일까지 이 예금에 가입한 고객들이 환전할 경우 미달러화는 60%, 브라질 레알화는 20%까지 환전수수료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외환은행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이번 새롭게 출시된‘외환 오! 필승코리아 정기예금’은 스포츠에 대한 전국민의 열정을 금융상품에 적극 반영한 예이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영화 등 고객에게 흥미를 더하고 이와 연계하여 고객에게 실질적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 한국 대 튀니지' 경기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홍명보호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인 튀니지전은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국내에서의 최종 점검 무대이다. 경기 직후에는 선전을 다짐하는 출정식이 함께 예정되어 있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하나은행은 다음 달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대비 최종 평가전인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가나' 경기에도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