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올 1분기 BIS비율 12.21%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JB금융지주(전북은행)에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주문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겸 전북은행장을 불러 은행 건전성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전북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작년말 13.93%에서 올 3월말 12.21%로 1.72%p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3월 말 기준 평균 14.14%인 것을 감안하면 낮은 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김한 회장을 만나 전북은행 경영이 위험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은행에 비해 건전성이 좋지 않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전북은행이 JB다이렉트 상품 등을 팔아 자산을 늘렸지만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등이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광주은행 합병으로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의 자산 건전성에는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건전성 강화를 위한 경영지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