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
27일 홍명보 감독은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튀니지전 목표에 대해 "3주 차 훈련이 시작됐다. 우리 생각보다 선수들 컨디션이 좋고, 부상선수 회복이 빠르다. 선수들 의지가 높다"며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에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 활용해서 포지션 적응도를 점검하겠다. 콤비네이션 플레이와 수비문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수비에 대해 "세트플레이 실점이 많아 그 점을 확인하겠다. 상대 역습상황에 대해서 확인을 해봤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홍명보 감독은 "(국내) 마지막 경기니까 떠나기 전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경기 결과 때문에 바보같이 부상을 당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기는 것 이상으로 부상선수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경기결과에 대한 부담을 솔직히 많이 느끼지 않는다”면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홍명보 감독은 "솔직한 심정으로 대한민국이 많이 침체돼 있다. 국민들에게 선수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튀니지전' 홍명보에 네티즌들은 "튀니지전 홍명보, 기대된다", "튀니지전 홍명보, 꼭 봐야지", "튀니지전 홍명보, 어떤 모습 보여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