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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
지난 26일 코스피 시장은 연고점에 대한 부담 및 기관 매도세에 사흘만에 조정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8억원, 551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기관은 752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으며,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유통, 비금속광물, 서비스, 의약품, 금융, 전기전자, 철강금속, 건설, 제조, 증권업종, 전기가스업종 등이 하락했으며, 운수창고, 기계, 보험, 종이목재, 섬유의복, 통신, 의료정밀, 운수장비, 음식료 업종 등은 상승 마감했다.
LG이노텍(2.89%)은 CB 조기상환청구권 행사를 결정함에 따라 주식 물량 부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재무구조 개선 전망에 2.89% 상승 마감했고, OCI는 제조원가 하락 및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2분기 수익개선 기대감이 전망되면서 1.71%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세에 나흘만에 조정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634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5억원, 30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다음이 카카오를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에 카카오의 지분 5.67% 보유하고 있는 위메이드는 상한가로 마감했고, 블루투스 헤드셋의 판매 호조에 블루콤은 6.75% 상승 마감했다. 한편 KG이니시스(-12.85%)와 KG모빌리언스(-8.59%)는 외국계 결제회사들의 국내시장 진출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 수급이 이어진다면 2060선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이며, 낙폭과대 업종 대표주들 및 2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수급 불안정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수급 및 2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 및 모멘텀이 있는 개별종목별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종목별로는 그린케미칼 수익성 개선, 잠재력이 큰 백신사업의 성장, SK건설 적자폭 축소 및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SK케미칼과 대형 건설사 해외 수주분의 수익성 개선, 상대적 마진이 좋은 초고압전력선 설비 증가에 따라 2015년, 2016년까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가온전선을 관심종목에 편입한다. 아이폰 및 TV 대형화의 최대 수혜주로 올해 영업이익 1조원 기대감이 가시화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도 관심종목에 편입한다.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031-908-0420, lovepark@iprovest.com)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