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색역 민자역사 계획 발표
[뉴스핌=김민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수색역 민자 역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24일 오전 경의선 수색역 광장에서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사가 6호선이 지나가는데, 중요한 것은 공항철도가 지나간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의 수색역세권, 수색통합역이 이제는 서울의 관문으로 변한다는 얘기"라고 밝혔다.
수색역을 서울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거쳐가면서 호텔, 관광, 쇼핑이 잘 될 수 밖에 없는 지역이라는 주장이다.
박 후보는 수색역을 지나가는 경의선에 대해 "박 대통령도 통일은 대박이라 얘기했는데, 통일이 되기 전이라도 남북관계가 활성화돼 수색역을 통해서 앞으로 신의주도 갈 수 있고, 두만강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도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라시아 경제시대를 준비함에 있어서도 수색을 핵심적인 출발지로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이 지역이 정말 서울의 관문, 유라시아 철도교통의 중심이 된다"며 "따라서 도로 보행도 발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와 코레일은 합의를 해서 가이드라인 만들었다"며 "실제 실행할 수 있는 개발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모 후 실제 사업에도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개발사업자가 좋은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원칙과 가이드라인이 섰고 합의가 이뤄져서 빠른 속도로 진전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