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가 단원고 학생들을 펌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엔 오정현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의 발언이 물의를 빚고 있다.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황 모 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정현 목사의 발언을 녹취한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음성 파일에서 오정현 목사는 지난달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에서 "아시지만 한국에서 정몽준 씨 아들이 '미개하다'고 했는데 사실 잘못된 말이긴 하지만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현 목사는 "아이답지 않은 말을 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세월호 피해자들이) 총리에게 물을 뿌리고 인정 사정이 없다. 몰아붙이기 시작하는데…"라며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난했다.
한편 23일 한겨레에 따르면 한기총 조광작 목사는 지난 20일 오전 한기총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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