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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들을 비하한 한기총 조광작 부회장이 해명에 나섰다. [사진=뉴스핌DB] |
한기총 부회장인 조광작 목사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기총 화의실에서 열린 긴급 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어 조광작 한기총 부회장은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장병들이 숨졌을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함녀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다 백정"이라 말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있다.
이에 조광작 한기총 부회장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친지가 자동차를 타고 지방으로 여행하다 사고 나면 '기차타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하듯, 바다 건너 배를타고 제주도를 가다 사고가 나니 안타까운 마음에 목회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국민들의 분노를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