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마스크 국산화 기여 및 기술투자 통한 성장가능성 인정받아
[뉴스핌=정경환 기자] 에스앤에스텍(대표 남기수)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 및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글로벌화, 매출처 독립성,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고용효과 등의 기준을 통해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기업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0개 지원기관 협의체로부터 5년간 최대 7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맞춤형 마케팅 및 해외 마케팅 로드맵 수립 등 26개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 블랭크마스크 제조 업체로서 소재부품 국산화에 대한 기여도와 매출액 대비 연간 6%의 연구개발 비중 등 끊임없는 기술 투자를 통한 혁신성 및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에스앤에스텍은 최근 국내 최초로 FPD(평판 디스플레이)용 PSM(위상변이 마스크) 블랭크마스크 양산에 성공하면서 고부가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장시켰으며, 향후 EUV(극자외선)용 블랭크마스크 등 하이엔드 신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월드클래스300' 선정은 에스앤에스텍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각적인 지원에 힘입어 고부가가치 신규 제품의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