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91포인트, 0.44% 오른 2017.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015.41로 개장, 일시 2018.32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후 안도랠리를 펼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도가 유지되고 있다"며 "기업실적이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고 있는 만큼 코스피의 2000선 견고한 안착 및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15억원, 67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71억원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 101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은행, 기계, 운송장비, 증권업종 등은 1% 가까운 강세다. 통신업종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 NAVER(네이버), LG화학 등이 1%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각각 0.65%, 0.12% 내림세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기관과 개인의 차익매물로 혼조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전기전자(IT), 금융, 철강금속, 건설 업종 등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6포인트, 0.65% 오른 549.13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