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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경주’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신민아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경주’ 제작보고회에서 스크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영화 ‘키친’(2009)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신민아는 이날 “5년 만에 영화를 하게 됐는 데 고민이 많았다. 기존에 제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률 감독님의 ‘두만강’을 보고 궁금한 부분이 많았다. 음악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지 않느냐. 이런 감독님은 어떤 방식으로 디렉팅을 할까 궁금했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또 “사실 시나리오가 어렵긴 했다. 모호했던 부분도 있고 궁금한 부분도 있었다. 무엇보다 욕심이 많았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다른 방식으로 일하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는 고혹적인 도시 경주에서 일어나는 7년 전 과거를 찾아온 엉뚱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아름다운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1박 2일간의 수상한 야행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12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