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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미국 배우 마이클 제이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P/뉴시스] |
TMZ 등 미국 매체들은 로스앤젤레스 경찰 발표를 인용, 마이클 제이스가 자택에서 아내를 총으로 쏴 죽인 뒤 체포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마이클 제이스가 20일 새벽 2시경 로스앤젤레스 하이드파크에 자리한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다”며 “당시 제이스의 자택에서 그의 아내 에이프릴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이클 제이스는 아내를 죽인 것을 인정했고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마이클 제이스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를 쏜 것은 19일 오후 8시40분경”이라고 진술했다.
총격 원인을 부부싸움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마이클 제이스의 끔찍한 범행을 어린 두 자녀가 목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심리치료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TMZ는 “총을 발사할 당시 두 자녀가 마이클 제이스의 집에 있었다”며 “두 아이는 모두 10세 이하의 꼬마들”이라고 보도했다.
1992년 연기를 시작한 마이클 제이스는 ‘포레스트 검프’ ‘리플레이스먼트’ ‘더 팬’ 등 유명한 영화에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했다. 1995년 HBO의 TV시리즈 ‘타이슨’에서 주목 받았고 1999년 FOX의 ‘마이클 조던:미국의 영웅’에서 조던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인기 드라마 ‘실드’에서는 경찰을 열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