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머징 '단물 빠졌다' 아프리카 자금 러시

기사입력 : 2014년05월20일 03:2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올해 해외 투자금 800억달러 이를 전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자원 부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올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아프리카 투자 규모가 8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중심으로 선진국의 기업들이 중국의 성장 둔화를 틈타 아프리카의 자산에 눈독을 들이는 모습이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19일(현지시각) 아프리카개발은행과 UN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민간 부문의 아프리카 투자 규모가 올해 8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해외 원조를 포함할 경우 투자 규모는 1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프리카에 대한 전체 외국인직접투자 가운데 자원 부국에 유입된 금액은 65%로 커다란 비중을 차지했다.

아프리카 개발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개 자원 부국이 확보한 투자자금은 나머지 48개 아프리카 국가로 유입된 자금과 일치했다.

하지만 이는 2008년 78%에서 가파르게 떨어진 수치다. 민간 자본은 여전히 자원 투자에 집중하고 있지만 점차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아프리카로 유입된 전체 해외 투자 자금 가운데 해외 원조의 비중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30%였던 해외 원조는 올해 26%로 줄어들 전망이다.

아프리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이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07년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7%를 차지했던 아프리카의 비중은 2012년 18%까지 늘어났다.

올해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경제성장률은 4.3%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 성장률은 5.7%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부와 서부 지역의 성장률이 나머지 지역에 비해 크게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남아공의 경우 올해와 내년 각각 2.7%와 3.0%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정책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남아공은 선진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파장으로 사하라 이남 지역의 전반적인 성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제가 2014년과 2015년 각각 5.8%와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남아공을 제외할 경우 성장률이 각각 1%포인트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