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유통업계가 발명의 날을 맞아 첨단기술 및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사조해표는 지난해 12월 국내 연어캔 제품 최초로 '안심따개' 방식을 활용한 사조연어캔을 출시했다. '안심따개'는 기존의 강철 뚜껑을 제작된 원터치캔 대신 가볍게 벗겨내는 방식의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레 캔 뚜껑 사고의 상당수를 미연에 방지해, 지난 2월 산업부가 선정한 포장용기 우수 사례에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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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프리미엄 소형 썰은 김치를 출시하며 1인 가구 증가와 김치 섭취량 감소에 맞는 신개념 제품을 출시했다. 맛김시 시장에서 소용량 썰은 김치제품의 판매액이 최근 급증한 것을 주목해 재료와 공정, 모든 부문에서 고급화를 꾀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
대상 청정원은 멸치육수를 녹차티백처럼 우려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고안해 '맛선생 멸치국물내기 티백' 제품을 내놨다. 국내산 멸치와 다시다 등이 들어있어 끓는 물에 5분만 넣고 건져내면 깊고 진한 멸치국물이 완성된다. 국물요리를 할 때 육수를 우려내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관계자는 "첨단 기술 혹은,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적용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이제는 대세가 됐다"며 "새로운 상품 군을 확대해 나가면서 새로운 시장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