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한국은행이 16일 통계청과 공동으로 '제4회 국가통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한은과 통계청 등 통계 작성기관과 정부부처, 민간 연구기관 및 학계 등 90여개 기관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통계의 역할과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한은과 통계청은 지난해 6월 18일 처음으로 동일 포럼을 공동 주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최성욱 경제통계국장(통계청)의 '경제혁신과 경제통계의 역할', 박난숙 여성정책과장(여성가족부)의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류성걸 국회의원의 '국민행복시대 달성을 위한 국가통계(474 달성을 위한 국가통계의 역할)' 순으로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오후 전문분야 세션은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국제통계기준의 이행과 금융안정관련 통계 확충방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빅데이터 활용 등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경제통계, 통계인프라, 사회통계 등 13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한국통계학회, 한국조사협회 등 민간연구기관과도 전문세션을 구성·운영함에 따라 형식과 내용면에서 정부 3.0을 충실히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은은 "한은과 통계청은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국가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통계 확충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