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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일 영업재개…‘전투’ 태세 돌입

기사입력 : 2014년05월15일 10:4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20일 영업재개를 앞둔 가운데 전국 영업점 경쟁력을 높이는 등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 영업점 경쟁력 향상과 함께 직원 교육 강화를 통해 현장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1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대리점 등 유통망 구조와 문화를 전반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최일선 고객접점 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영업망에서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다양한 ‘유통혁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이동통신 경쟁 환경을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1위 통신사업자로서 건강하고 경쟁력있는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통망 경쟁력, 전방위 ‘UP’
‘유통혁신’ 프로그램은 크게 ▲유통망 경쟁력 강화 ▲대리점 직원 care ▲차별적 고객 서비스 제공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아울러 유통망에서의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 3300개 대리점 매장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장단점을 도출하고 각 매장별 영업전략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판매력과 고객 서비스 수준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프리미엄 대리점을 선정하고 타 유통망의 모범 사례로 삼는 것은 물론, 경쟁력이 약한 대리점은 지속적인 컨설팅할 예정이다.

또 주요 거점 대리점에 대해서는 전용 매장 디자인을 적용하고, 주요 전략상품 체험 공간 및 판매 전문가 배치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스토어’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망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 역량 향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다양한 교육, 평가,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2013년에 도입돼 대리점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T매니저 인증제’를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T매니저는 대리점 직원이 일정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근속기간과 직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한 평가를 받을 경우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또 대리점 직원들의 직무 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매장 내에 실시간 원격 교육이 가능한 ‘T방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T방송은 별도의 집합 교육이 아니라도 신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전 유통망에서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대리점 직원이 고객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 가족 착한 통신비’(우가착통 2.0)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는 것은 물론, 단골 고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와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본부별로 대리점 직원을 대상으로 상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상담 직원을 ‘T챔피언’으로 선정해 포상하는 등 유통망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고객이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호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대리점 등 일선 유통망의 개인정보 보호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17일부터 시행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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