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사회 개최…"불공정 수수료 문제 반드시 처리"
[뉴스핌=김연순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공동회장 박대춘·최승재)가 온라인 쇼핑물의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열린 첫 이사회에서 연합회 첫 사업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의 불공정 수수료 문제를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온라인 쇼핑몰 관련 판매수수료와 카드수수료 문제해결을 위해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온라인 쇼핑사, 신용카드사 및 신용카드 PG사 등에 공개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지난달 출범한 소상공인연합회는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단체다.
소상공인연합회 박대춘 공동회장은 "온라인 쇼핑시장에서의 소상공인에 대한 불공정한 수수료 부과 행태는 점점 더 교묘해지고, 수수료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온라인 쇼핑수수료와 온라인 카드수수료를 대폭적으로 인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재 공동회장도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수수료나 홈쇼핑 불공정 거래의 경우, 소상공인들이 먼저 문제제기를 해야만 뒷북 행정 처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