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1714년부터 1954년까지 전환기 우리 고전에서 발굴한 뜨거운 역사적 현장을 담았다.
홍대용, 박제가 등 대표적 지식인을 비롯해 오광운, 김려, 이상수, 김창희 등 일반인들에게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문필가들의 글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의 옛 글에 담긴 역사적 상황과 글쓴이들의 시대 인식을 현대로 끌어와 '고전 읽기'와 '역사 평설'이 한데 어우러지게 했다.
미얀마에 대한 한시가 담긴 조수삼의 '추재집'에서 제주학의 거장 김석익의 '탐라기년'까지 희소가치가 높은 50여점 도판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노관범 지음 ▲김영사 펴냄 ▲512쪽 ▲1만4000원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