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교보증권은 삼성물산이 삼성SDS상장 효과로 시가총액이 4.2~6% 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적극 매수'로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9일 "삼성물산의 지난해 말 기준 삼성SDS 지분가치는 9159억원으로 지분율은 17.1%"라며 "삼성SDS의 ROE는 8.4%, 지난해 BPS기준 PBR 1.9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위원은 "삼성SDS 장외 매각가격이 상장 기대로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삼성물산은 삼성SDS상장 차익이 약 6000억원~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다만 해당 사안에 따른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교보증권은 삼성물산에 단기보다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주가 조정시 적극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