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자선행사에 직접 만든 카드를 내놓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왼쪽)와 톰 히들스턴 [사진=AP·신화사/뉴시스] |
7일(현지시간) 해외 자선단체 코람(Coram)에 따르면, 베네딕트 컴배버치와 톰 히들스턴은 최근 코람과 영국 스탬프 회사 ‘Stampin’ up!’이 공동주최한 자선행사에 손수 만든 카드를 기증했다.
두 배우는 자선행사 취지에 따라 ‘Stampin’ up!’이 생산하는 종이 등을 사용해 아이들을 위한 카드를 직접 제작했다.
평소 옷 잘 입는 배우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특유의 디자인 감성을 뽐냈다. 그는 하얀 종이 위에 푸른색 나무와 새를 새겨 넣어 독창적 세계관(?)을 표현했다.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출품된 베네딕트 컴버배치(위)와 톰 히들스턴의 수제 카드 [사진=이베이닷컴] |
아이들을 좋아하기로 소문난 톰 히들스턴은 녹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바탕 위에 붉은색 하트를 그려 넣었다. 아이가 하트를 껴안고 있는 상황을 묘사해 아이 사랑을 강조했다. 두 사람이 만든 카드에는 각각 친필 사인이 들어갔다.
어린이 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출품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카드는 8일 현재 48명이 입찰했으며 현재가격은 1000.5파운드(약 174만원)다. 톰 히들스턴의 카드는 이보다 2배 비싼 2150.05파운드(약 373만원, 54명 입찰)를 기록하고 있다.
두 배우가 내놓은 카드에 대한 경매 마감은 오는 15일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