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현 [사진=판타지오] |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의 제작진은 “남자주인공으로 출연 예정이던 김다현이 기존 공연일정과 드라마 촬영 스케줄간 조정이 어려워 제작진과 협의하에 출연을 고사했다”고 7일 밝혔다.
김다현은 “공연과 드라마 스케줄을 동시에 다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먼저 약속된 공연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일 것 같아 부득이 하게 드라마 출연을 고사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이번 드라마가 대중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먼저 공연을 약속한 분들과의 의리와 무대의 열정을 저버릴 수 없어서 공연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무대 위의 모습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제작사와 감독님께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김다현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여인의 갈등을 그린 복수극이다. ‘천상 여자’ 후속으로 오는 6월2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