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소기업 장외시장 '신삼판' 융자 활발, 외자기업도 참여

기사입력 : 2014년05월02일 10:03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6:25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중소·벤처기업 전용 장외시장인 신삼판(新三板)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한 이후, 신삼판을 통해 자금을 융자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신삼판이 중소기업 경영 지원과 중국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본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례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망(新華網)은 지난달 24일 기준 신삼판에 상장한 기업의 수가 701개에 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국무원이 신삼판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한 후 상장 기업 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심산판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1300억 원(약 21조 원)을 넘어섰고, 유통시장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도25배를 넘어섰다. 2014년 3월 말 기준, 심삼판 상장 기업의 융자 총액은 112억 8300만 위안에 달한다. 이 중 주식 발행을 통한 융자는 전체의 34.45%인 38억 8700만 위안, 채권 등을 통한 융자규모는 73억 9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광저우(廣州)·후베이(湖北)·장쑤(江蘇)의 5개 지역 기업의 신삼판 상장이 활발했다.

신삼판의 정식 명칭은 전국중소기업지분양도시스템(NEEQ)으로 원래는 베이징(北京) 중관춘(中關村) 소재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외시장이었다. 2012년 8월 신삼판 상장 자격이 상하이(上海) 장장(張江) 및 우한(武漢) 둥후(東湖) 등 3개 지역 국가급 신기술 산업개발구 내 기업으로 확대됐고, 2013년 12월 전국의 국가급 개발구로 확대됐다.

업계는 향후 5년 이내에 신삼판에 상장하는 기업이 7000여 개로 늘어나고, 시가총액도 1조 4000억 위안(약 24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 나스닥의 장외시장(OTCBB)과 같이 차스닥 하의 프리보드와 재산권 거래소 설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중국의 자본시장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삼판은 특히 중국의 다른 증권시장과 달리 외국기업의 상장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중국에 진출한 외국자본의 중소기업이 중국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직접 융자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된 것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신삼판에 상장한 기업 700여 개 가운데 외자 기업도 포함이 되어 있으나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신삼판의 확대는 중소기업의 자금 융자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중국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기업의 지분이 신삼판을 통해 전국적으로 양도 혹은 거래되면 증권사는 주간사와 시장조성자 등 업무를 통한 수익 창출에 나설 수 있기때문이다. 벤처 캐피탈 역시 신삼판의 확대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시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