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의 피치스 겔도프 [사진=AP/뉴시스] |
외신들은 피치스 겔도프의 사망원인을 조사하던 경찰이 최근 정확한 사인을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결론냈다고 4월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우 겸 가수 밥 겔도프의 딸이자 유명한 모델이던 피치스 겔도프는 지난 4월7일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11개월 된 차남이 함께 있었다. 경찰은 고인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 동의를 얻어 부검을 진행해 왔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피치스 겔도프는 런던 교외 자택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연예활동을 하던 상태였다. 밥 겔도프와 2000년 이혼한 피치스 겔도프의 어머니 폴라 이예츠 역시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해 지인들의 충격이 더 컸다.
생전 약물에 의한 모친의 사망을 마음 아파했던 피치스 겔도프는 죽기 전 인스타그램에 엄마 품에 안긴 아이 사진을 올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피치스 겔도프의 장례식은 지난 4월21일 치러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