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정개혁으로 향후 5년간 약 20조원 절감

기사입력 : 2014년05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14년05월01일 10:04

정부3.0 전면 재편, 대도시 주변 軍유휴지 매각 등 추진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는 지난해 70여개 재정개혁을 통해 2014~2018년간 약 20조원 내외의 재원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도 강도 높은 재정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 부처, 지자체, 민간의 아이디어를 총동원해서 재정효율을 높여가기로 했다.

정부는 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 및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재정개혁 성과와 향후 방향 등을 논의한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본격적인 예산안 편성작업 전에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로 기획재정부는 회의 내용을 반영해 2015년 예산안과 2014~201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9월에 확정·발표한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재정전략회의 이후 70여개 재정개혁 과제를 중점 추진해 향후 5년간 약 20조원 내외의 재원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재정개혁 과제를 보면 정부 직접융자를 민간대출과 정부가 금리차를 보전해주는 이차보전 전환으로 2조5000억원,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 세입 구조 합리화로 1조7000억원, 기술료를 예산체계 내 편입해 1조원, 절전보조금 지원방식을 자율절전 유도로 바꾸면서 1조원, 철도 설계기준 합리화 등을 통해 5000억원, 사립학교 직원 건강보험료 지원을 폐지하면서 4000억원을 절약한다.

정부는 향후 3대 핵심 재정개혁 방향으로 ▲국민눈높이에서 재정사업 재설계로 촘촘한 재정서비스 제공 및 투자 효율화 ▲낡은 관행과 틀을 바꾸는 재정구조 정상화 ▲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활용한 예산절감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16개 재정개혁 과제를 발표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인 정부3.0이 기존 전자정부 사업과 차별화되지 못하고 여타 정보화예산과도 연계가 미흡하며 정작 민간이 필요로 하는 정보공개는 부족하다는 평가에 따라 민관합동위원회를 신설해 정부3.0핵심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기획을 추진키로 했다.

또 R&D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R&D투자에도 사업화율이 저조해 투자 대비 효과가 낮다는 문제가 제기돼 출연연구기관간 칸막이를 허물어 융합연구단을 구성하고 연구장비도 필요한 사람이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 기술중개인 제도도 활성화해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키로 했다.

직업훈련도 훈련내용과 산업계 수요간 미스매치로 실제 취업 연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관련 예산 및 평가체계를 통합하고 취업률을 중심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확대키로 했다.

복지분야에서는 최대 밤 10시까지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지자체별 원스톱 서비스 제공, 북한 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하나센터 원스톱 서비스 제공, 세모녀 자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간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산업단지 내 용도규제 완화, 가변식 3차로 도로 확대, 여의도 면적의 14배나 되는 대도시 주변 군 유휴지 매각 확대 등의 재정개혁도 추진키로 했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개혁 우수사례를 발표해 다른 부처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고 각 부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 재정개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