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할머니 논란` 할머니 오 씨 직접 해명 [사진=SBS 8뉴스`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꽃을 건넨 할머니의 정체가 입방아에 오른 가운데 할머니 오 씨가 직접 해명했다.
'박근혜 할머니' 논란의 당사자인 할머니 오 씨(74)는 30일 SBS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대통령 오는 줄 모르고 조문을 갔다가 우연히 대통령을 만났다. 연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9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유족으로 보이는 한 할머니가 다가와 울면서 말을 건네자 어깨를 감싸며 위로했다.
하지만 단원고 피해학생의 유족이자 유가족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유경근 씨는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실제 유가족이라면 실례가 되겠지만 (이 할머니에 대해)어느 분인가 하고 수소문을 해 봤는데 희한하게도 아는 분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른바 '박근혜 할머니' 논란이 일었다.
이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역시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조문 당시 할머니 한 분을 위로하는 사진에 대해서 연출 의혹이 제기됐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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