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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압수수색 '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8일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을 압수수색한 뒤 목포해경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목포해경을 압수수색하는 등 세월호 참사 과실을 조사하고 나섰지만 제대로된 수사가 이뤄질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침몰 당시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전 목포해경 상황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16일 오전 전남도소방본부가 단원고 학생 최모(17)군으로부터 세월호 침몰 신고를 최초로 접수받은 뒤 '3자 통화'를 연결하자 최군에게 사고 지점의 위도와 경도 등을 계속 물어봐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사고 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해경 123함정이 선장과 선원들을 먼저 구조한 것을 두고도 초기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그러나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된 해경 인력이 목포해경을 조사하는 상황이라 실효성에 미지수라고 뉴시스는 전했다.
한편 합수부는 목포해경 압수수색에 이어 최초 신고를 받은 전남도소방본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