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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이어 제주 VTS 압수수색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7일 오전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지난 26일 진도와 제주의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이 이뤄진 제주VTS 모습.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진도와 제주의 VTS를 압수수색하는 등 해양경찰 초기 대응 부실 의혹에 대해 전면 수사에 착수했다.
합수부는 27일 오전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6일 진도와 제주의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합수부는 압수수색한 진도와 제주의 VTS에서 세월호와의 교신내용, 항적자료, 폐쇄회로(CC) TV 등의 자료를 확보해 분석중이다.
합수부는 세월호가 맹골수도 해역에 진입해 표류하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났는데도 해경이 관할하는 진도VTS가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구조 시간이 지연됐다는 의혹 등에 대해 근무태만이 있었는지 확인중이라고 뉴시스는 전했다.
또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신고 당시 목포해경 상황실의 초동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전남도소방본부가 단원고 학생 최모(17)군으로부터 세월호 침몰 신고를 최초로 접수받은 뒤 '3자 통화'를 연결하자, 최군에게 사고 지점의 위도와 경도 등을 계속 물어봐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