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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벌언' 지만원 내사 보도 매체 및 경찰 소송 의지 [사진=지만원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보수논객' 지만원씨가 세월호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데에 관해 경찰 내사 소식이 들려오자 입장을 밝혔다.
지만원씨는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내사한다 보도한 매체 및 경찰, 내가 소송한다'는 글을 올렸다.
지만원씨는 "'경찰이 지만원을 내사하기로 했다'는 언론들과 그것을 언론에 말해준 경찰, 내가 소송할 것이다. 이 기사들이 나가자 일가친척들과 지인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 이는 엄청난 피해"라며 "형사소송은 해봐야 소용없고 곧장 민사로 소송할 것"이라고 적었다.
지만원씨는 "내사를 받으려면 내게 확실한 혐의가 있어야 하나 내 글 어디에도 내사 받을만한 글이 없다. 나는 내 글에서 빨갱이들이 획책할 수 있는 음모를 폭로했지 희생자나 유가족들을 비하한 바 없다. 그런데 무슨 내사를 받는다는 말인가?"라고 해명했다.
이어 "또 설사 내가 내사를 받을 혐의를 저질러 내사를 받는다 해도 이를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고 해악이다. 이에 대해 단단히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지만원씨는 지난 22일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글에서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매우 위험한 도박인 것이다.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라고 해 비난을 받았다. 또 세월호 참사를 '제2의 5·18 선동'이라고 말해 슬픔에 빠진 국민들을 불편하게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