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해경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사진=김학선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발언 논란 해경 간부 직위해제
[뉴스핌=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목포해양경찰서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해경 간부 직위해제와 관련, 22일 목표해양경찰청은 "이날 목포해경 소속 A(57) 과장을 직위해제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 대응이 미진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해경이 못한 게 뭐가 있느냐. 80명을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고 발언했다.
또 21일에는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재진들이 있는 가운데 목포해경 홍보실 직원들을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직원들에게 "왜 내 전화를 안 받냐 이 XX들아. 내 번호 찍히면 받아야 할 거 아냐" 등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부 직위해제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현재 경찰서 내부에서 직원들이 경위서를 쓰는 등 내부 감찰조사에 착수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