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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주방 가전 패키지 브랜드 '셰프컬렉션'. |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패키지 '셰프 컬렉션' 모델 판매가 순항 중이다. 지난 달 출시한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국내 출시 한 달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출하가가 589만~739만원에 이르는 초고가임을 고려하면 선풍적인 인기라 할 수 있다.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미슐랭 3스타 셰프들과 공동으로 기획·개발된 제품으로 온도 변화를 최소화한 정온 기술 '셰프 모드'와 고기와 생선을 전문으로 보관하는 '셰프 팬트리' 등을 자랑한다. 특히 이전 모델과 같은 사이즈에 내부 공간의 최적화를 통해 세계 최대인 1000리터의 공간을 만들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셰프컬렉션 냉장고 기자간담회에서 "같은 사이즈의 용량을 늘릴려면 단열이 되는 두께를 줄여야 한다"며 "현재 나와있는 냉장고보다 벽 두께를 반으로 줄였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이어 오븐, 세탁기 등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CE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기준으로 프리미엄 판매 비중이 40%로 급격히 늘고 있다"며 "보급형도 강화하고 프리미엄에 이어 수퍼 프리미엄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할 것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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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소형 가전 패키지 브랜드 '꼬망스'. |
LG전자는 지난 15일 1인 가구 증가에 대비해 소형 가전 패키지 라인업인 '꼬망스'를 발표했다.
꼬망스는 ▲꼬망스 미니세탁기(64만9000원) ▲꼬망스 미니냉장고(51만9000원) ▲전자레인지(17만9000원) ▲코드리스 2 in 1(29만9000원) ▲로봇청소기(79만9000원) ▲침구청소기(26만9000원) 등으로 구성됐다.
꼬망스 라인업은 17만~80만원 대의 가격대로 구성돼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기존 가전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지난해 4월 출시된 꼬망스 미니세탁기의 경우 소형 세탁기는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꼬망스 미니세탁기를 앞세워 지난 2월 중국 세탁기 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LG전자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꼬망스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은 물론 기존 소형가전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