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 필수소비재 펀드로 재부각될 것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04/17/20140417000216_0.jpg)
[뉴스핌=백현지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시장 자체가 혁신을 거치고 있습니다. 선진국, 개도국 모두 고령화가 나타나며 인구구조 변화는 헬스케어에 대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17일 한화자산운용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제롬 펀드(Jerome Pfund) 섹토럴에셋매니지먼트(Sectoral Asset Management)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제롬 펀드 대표는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운용사인 SAM을 지난 2000년 설립후 운용해오고 있다. 현재 총 운용자산(AUM)은 30억 달러, 한화자산운용을 통해 투자하고 있는 자산은 3500만 달러다.
남아프리카 기업 등 전세계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며 국내 2개 기업에는 글로벌헬스케어펀드가 아닌 다른 펀드로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헬스케어펀드의 올해 기대수익률은 10~15% 가량이다.
그는 "65세 이상 인구가 가지는 의미는 약품, 의료비 지출이 타연령대 대비 3배 이상인 점"이라며 "헬스케어 시장 성장률이 선진국은 3%지만 이머징은 2배 이상인 8%대로 신흥시장이 헬스케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흥시장의 소득증가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이머징 시장 정부의 지출과 관련해서도 눈여겨 볼만 하다는 게 펀드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 1인당 헬스케어 지출이 4년간 3배 이상 성장했다.
이어 펀드 대표는 "미국 FDA에서 신약승인 허가건수가 늘어나는 등 헬스케어 시장 자체가 혁신을 거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헬스케어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일부 제약업종을 제외하고는 (바이오, 의료기술 등에서는) 오히려 연간 이익성장이 10~20%대에 달한다"며 "헬스케어 업종 자체가 틈새 업종(니치 섹터)이 아닌가 하지만 헬스케어산업 시가총액 자체가 4조 달러 규모로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총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어 "24년 전 S&P500지수가 헬스케어지수를 편입한 이래 연환산 수익률은 11.6%에 달했으며 이는 S&P500지수 수익률 9.5%를 상회했다“며 "일부 바이오주에 투자한다면 변동성이 크지만 실제로 헬스케어 자체는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헬스케어펀드는 투자 부문이 일부에 제한된다고 판단되고 있지만 현재 필수소비재로 섹터로 재분류되고 있다"며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는 SAM에서 위탁운용을 담당하며 제약, 바이오테크놀로지, 의료기기, 복제약 등 섹터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140.1%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