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났다.
해경중앙구조본부는 17일 침몰한 세월호 인근지역에서 시신 1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구조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께 남자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사고 현장으로부터 120m 떨어진 곳에서 인양됐다"며 "시신은 침몰한 세월호 근처에서 발견돼 인양됐고 정확한 사망자 신원은 추가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사망자 수는 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전 9시에 인양된 시신 1구 외에 단원고 학생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박성빈과 선사 여직원 박지영 씨, 단원고 교사 최혜정 씨이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289명이고 구조자는 1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