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올 시즌 국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유러피언투어 ‘The Championship’ 골프 대회가 싱가포르의 라구나CC으로 옮겨져 5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2008년부터 지난 해까지 6년간 국내에서 개최됐던 ‘발렌타인 챔피언십’ 의 바통을 이어 받아 국내 개최를 꾸준히 타진했던 ‘The Championship’ 은 인근 공항과 최적의 거리, 호텔과 부대 시설 완비 등을 충족할 수 있는 골프장을 모색하다가 대회 기간이 임박해 결국 국내 개최가 불발됐다.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그리고 코리안투어 등 3개 투어 공동주관으로 열려왔던 본 대회는 이번 대회에 한해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2개 투어의 인증만으로 열리게 됐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국내 개최 직전 장소 문제로 무산된 것을 감안, KPGA 코리안투어 소속 20명의 선수를 참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대회 관계자는 “올 시즌은 부득이하게 싱가포르에서 본 대회가 개최되지만 2015년에는 한국에서의 개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한국 팬들에게 좋은 소식 들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