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청와대는 15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상시 참여하는 것과 관련, "과거 정부에서도 대통령비서실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NSC 상임위는 국가안전보장과 관련되는 외교·안보 정책은 물론 관련 국내정책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회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외교·안보와 국내정책을 보다 유기적으로 다뤄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하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위원인 대통령비서실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 참여토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17회 국무회의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 NSC 비상임위원인 대통령비서실장을 NSC 상임위원으로 추가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