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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만도 아산 공장 생산라인. |
위니아만도는 이달 9일 출시된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신제품 물량과 본격적인 여름 판매 시즌을 앞두고 있는 '뽀송뽀송 위니아 제습기 제로', '위니아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의 공급량을 맞추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위니아만도 생산담당 정운식 상무는 "파업 종료 직후인 지난 주말, 전체 생산라인을 점검하여 일부 라인을 가동하였으며, 15일을 기점으로 모든 생산라인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생산 중단으로 인한 매출 손실과 영업상 피해를 만회기 위해 전 임직원이 파업 종료 직후 사업장에 복귀해 주말휴일도 반납한 채 조업 정상화해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특히 생산라인 근로자들의 의욕이 뜨겁다. 위니아만도 이원범 지회장은 "파업이 종료된 지난주부터 근로자들이 자진해서 주말 출근도 불사하며 공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원진도 긴급 경영 회의를 열어 여름 가전 성수기에 원활한 공급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임원은 "다행히도 파업 이후 노사가 힘을 모아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며 "김치냉장고 시장을 개척하고 1위 브랜드를 만들어 왔다는 자부심이 노사 의기투합의 접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