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오석 “청년고용 대책, 티핑포인트 될 것”

기사입력 : 2014년04월15일 14:24

최종수정 : 2014년04월15일 14:24

일자리 단계별 청년고용 대책 관계부처 합동브리핑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이번 대책이 청년고용의 티핑포인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12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 단계별 청년고용 대책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개최하고 “평온해 보이던 물이 100도가 되면 끓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티핑포인트”라면서 “이번 대책이 청년 고용의 티핑포인트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 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 일-학습 병행 활성화 ▲ 스위스식 직업교육 시범도입 ▲ 장기근속자 취업지원급 확대 ▲ 군입대 경력단절 방지 등을 담은 청년고용 대책을 내놨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광화문 서울청사 열린 '일자리 단계별 청년고용 대책'과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현 부총리는 “청년고용 촉진 대책은 지난 2월 여성대책에 이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대책의 현장성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고 청년, 학부모, 기업, 학교에 서베이를 실시해 청년들이 취업까지 이르는 단계별 어려움을 살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책은 단계별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정책의 시너지를 높이는 역점을 뒀다.

현 부총ㄹ는 “첫 일자리를 구하는 시기를 앞당긴 것은 경험과 능력의 향상은 물론 고용률 제고에도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옛말에 무항산 무항심(無恒産無恒心,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라는 말이 있다”며 “정부도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원하는 곳과 시간에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일자리를 얻기 위한 역량을 갖춰주는 게 진정한 복지와 국민행복의 시대라고 믿고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청년실업자는 41만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40%에 달했다. 취업준비 등의 사유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인구는 535만명으로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의 1/3 수준을 기록했다.

현 부총리는 “이러한 청년고용 부진은 일을 통한 자기발전 기회를 갖지 못하는 청년 뿐 아니라 국가경제 전체 성장잠재력 훼손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