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버핏 유언' 따른 ETF 장기투자는 어떻게?

기사입력 : 2014년04월14일 16:43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6:13

버핏 "10% 美단기국채, 90%는 S&P대형주 편입"

[뉴스핌=노종빈 기자] 살아있는 주식투자의 신화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올해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유언'을 남겨 관심을 끌었다.

1930년생으로 올해 84세인 버핏은 자신의 부인에게 남기고 싶은 유언이자 자신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중장기 투자방식이라면서 이른바 '버핏의 유언'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 "S&P 대형주 90%, 단기 국채 10%"

'버핏의 유언'에 따른 전략은 어렵지 않고 아주 심플하다. 즉 자신의 투자자금 가운데 ▲1년 이내 미국 국채 단기물에 10% 비중을 투자하고 ▲나머지 90%는 대형주 중심의 미국증시 S&P500 지수의 주요 종목에 투자하되 ▲다만 증권사에 던져주는 거래수수료가 아주 낮은 종목(또는 상품)을 찾아 투자하라는 것이다.

요약하면 90%는 대형주에, 10%는 단기국채에 분산 투자하라는 것이다.

버핏은 이 방식으로 주식이나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도 난해하고 복잡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나서 마음도 편하고 만족스럽게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단언했다.

버핏의 유언 투자전략을 전문가들의 관점에서 풀이한다면 90%는 주요지수를 구성하는 대형주에 투자하고 10%는 채권으로 헤지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면서 버핏은 ETF(상장지수펀드) 종목을 직접 제시하기도 했는데 그가 언급한 뱅가드 S&P500 ETF(종목코드: VOO)의 경우 S&P500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수수료는 0.05%로 아주 낮은 수준이다.

버핏은 ETF 투자의 장점을 활용하면 단돈 170달러(약 17만6550원)만으로 S&P500 지수의 일부분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TF는 글로벌 대형펀드사들이 특정 시장지수의 등락에 맞춰 종목을 사고 팔면서 수익률을 관리해주는 방식으로, 투자자는 마치 상장된 종목처럼 매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 금융주·수익성 종목 선호…성장주는 꺼려

하지만 버핏은 자신의 투자 자금을 활용, 다양한 관점에서 투자를 해왔다.

그의 투자 특징은 금융시장의 성장발전 과정에서 수혜를 보는 금융주와 연간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정도로 수익창출 능력이 높은 수익주에 투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IT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는 투자를 꺼리는 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지주회사인 버크셔헤더웨이 성장과정에서 웰스파고와 같은 우량 은행이나 보험사 등에 대한 투자를 주된 기반으로 활용했다.

또한 수익창출 능력이 높은 사업체의 주식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예를 들면 미드아메리칸에너지와 같은 에너지업종과 벌링턴노던산타페 등의 철도운송업체, 토마토 케첩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HJ 하인즈 등의 인수합병을 완료했다.

◆ '버핏의 유언' 포트폴리오, 1년간 13.5%↑

버핏의 투자 기호에 따라 90%의 주식비중은 다시 시장지수 30%, 금융업종 30%, 수익성 30% 등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다.

따라서 버핏의 유언 전략에 따른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면 ▲시장지수는 뱅가드 S&P500 30%(종목코드: VOO) ▲금융업종은 SPDR 파이낸셜 셀렉트 30%(종목코드: XLF) ▲수익성은 위즈덤트리 어닝스 500 30% (종목코드: EPS) 30% ▲단기국채는 뱅가드숏텀본드 ETF 10% (종목코드: BSV) 등이 가능하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15일 이같은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경우 투자수익률은 13.51%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만해도 18%에 가깝던 것이 며칠새 주가 급락으로 수익률이 떨어진 상태다.

참고로 지난 11일 현재 주식형 ETF인 VOO와 XLF, EPS는 각각 0.05%와 0.17%, 0.28%이며 채권형인 BSV의 경우 0.10% 수준이었다.

이는 ETF수수료율의 시장평균인 0.50%~0.60%에 비해서 절반 이상 낮은 것이다. 이들 ETF업체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율은 결산 실적에 따라 유동적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