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 매수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있다. 지난 3월27일부터 외국인은 2조7000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지난 3월27일 환율이 1071원, 4월9일 1041원으로 원화절상이 이어지고 있어서 환차익을 내려고 외국인 매수가 이어진다고 볼수 있다.
둘째 이유는 경기호전에 따른 외국인 매수일수에 있다.
지난 27일 지수는 1963포인트, 4월10일 2008포인트였으며 이 기간 외국인은 전기전자 1조4000억원, 운수장비 6500억원, 금융업 2600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종가기준으로 한번도 깨지지 않았던 원/달러 환율 1050원이 무너졌다.
최근 원화강세 배경은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약달러 압력심화 및 위험자산 투자심리 재개다. 대내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과 계절적인 상품수지 흑자확대 등이다.
장기적으로 원화절상 전망은 유지된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상품수지에 집중됐으나 금융위기 이후에는 구조적 변화가 이뤄져서비스수지 적자는 둔화돼 올해 200억달러 경상수지 흑자를 전망한다.
주식시장은 연초 글로벌 주식시장을 가로막았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종료되기에 4월을 포함한 2분기 반등을 전망한다.
향후 글로벌 투자자금의 위험자산 진입여부는 경기변수에 반응할 것 같다. 4월 이후 미국과 중국의 경기모멘텀 회복(미국 제조업지수반등, 중국 수출 증가율회복)이 가능할 수도있다. 4월 코스피 예상은 1930~2050포인트를 제시하며 2분기 반등 목표치는 2130포인트도 가능할 것 같다.
김병기 신한금융투자 구월동지점장 (032-464-0707)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