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2014 뉴욕 국제 오토쇼가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서도 올해 자동차 시장을 빛낼 주요 브랜드들의 신형 모델들이 대거 출품되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BMW와 메르세데스, 아우디, 지프, 쉐보레, 토요타 등의 신형 모델들과 함께 국내 현대차와 기아차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모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114회째를 맞는 2014 뉴욕 국제 오토쇼는 오는 18일에서 27일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욕모터쇼는 상대적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시장의 유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 모터쇼 중 하나로, 올해에도 약 100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자동차 브랜드들의 다양한 신형 및 주력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BMW i8. 출처: 뉴욕모터쇼> |
i8은 풀카본 차체에 알루미늄 섀시로 제작됐으며 전면부 장착된 전기모터와 뒷부분에 최대 22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3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전기 모터만으로 35km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4초가 소요된다.
<벤츠 S63 AMG 쿠페. 출처:뉴욕모터쇼> |
5리터 바이터보 V8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이 모델은 577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만에 도달한 뒤 최고 299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S63 AMG 모델은 차체의 대부분을 경량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경량화를 구현했으며 실내는 S클래스 쿠페와 같은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아우디 A3. 출처: 뉴욕모터쇼> |
컴팩트 세단의 본질에 한 걸음 더 다가간 A3 세단은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을 장착해 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다. 변속기는 6단 듀얼 클러치를 탑재했다.
아우디는 신형 A3 세단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벤츠의 CLA 모델을 정조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쉐보레는 최고출력 625마력의 고성능 스포츠카인 콜벳 'Z06'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프는 제네바 모터쇼에 먼저 공개됐던 2015 지프 레니게이드 모델을, 토요타는 디자인을 과감히 변경한 2015년 형 캠리를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브랜드인 현대차와 기아차 역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신형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 LF쏘나타> |
국내 모델은 가솔린 누우 2.0 CVVL과 가솔린 세타 2.4 GDi, 누우 2.0 LPi 등 3가지 타입의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기아차는 카니발 후속(프로젝트명 YP)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1998년 국내 최초 미니밴으로 탄생해 큰 인기를 끈 모델로 이번 카니발 후속은 2005년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풀모델 체인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 전망이다.
<기아차 카니발 후속 모델> |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