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신세계조선호텔(대표 성영목)은 신세계면세점 김해공항점을 오는 10일 그랜드 오픈 한다고 8일 밝혔다.
김해공항점은 해운대에 있는 부산점에 이은 신세계면세점의 두 번째 매장이다.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DF1구역으로, 전체 면세점 지정면적의 약 60%를 차지한다. 샤넬, 시슬리, 설화수, 오휘 등 유명화장품을 비롯해 향수, 잡화, 선글라스, 시계, 패션, 쥬얼리, 식품, 전자, 토산품 등 13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특히 한류 브랜드인 이니스프리, 라네즈, 네이처리퍼블릭 등 기존 김해공항면세점에 없던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해 부산을 방문한 중국, 일본 관광객들과 만나게 된다.
김해공항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김해공항점 오픈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해공항점 오픈 페스티벌’은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김해공항점, 인터넷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후 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를 통해 영수증 번호나 인터넷 주문번호를 입력하면 경품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은 100만원 여행권(10명),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1박2일 숙박권(5명),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뷔페 식사권(20명) 등이다.
박준홍 김해공항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및 부산 지역의 브랜드를 발굴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겠으며 또한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구성과 서비스로 부산의 이미지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국제공항을 통한 2013년 출입국자는 약 44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호텔, 아웃렛 등 부산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조선호텔이 2012년 12월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하면서 면세사업에 진출했다. 직원 서비스 및 언어 교육에 집중하면서 2013년 7월부터 한류스타 ‘비스트’를 1호 모델로 선정해 해외관광 매체에 노출시키고 10월에 인터넷 면세점 리뉴얼 오픈, 모바일 면세점 오픈 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7월 김해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자로 선정되고 금년 2월부터 임시 매장을 오픈, 운영해 왔으며 2019년 2월까지 5년간 운영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