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파수닷컴 주가에 연일 봄바람이 불고 있다. '시큐어코딩' 의무화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수닷컴은 지난 한 주 간 주가가 38% 가량 급등했다. 특히 이달 2일, 4일 연이어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는 어느새 1만4000원 문턱까지 와있다.
이 같은 급등에는 시큐어코딩 의무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작용했다.
최근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사이버테러가 늘자 올해부터 20억원 이상 모든 공공기관 정보화 사업에 시큐어코딩이 의무화된 것.
파수닷컴 관계자는 "스패로우를 통해 소스코드의 보안 약점을 분석하는 도구에 대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받았다"며 "(우리가) 코딩 단계에서 취약점을 잡아내는 정적분석에 강한 만큼 기대감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파수닷컴은 이 기세를 몰아 '내부 보안' 관련한 영역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파수닷컴은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인 DRM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만큼 이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이라는 설명.
파수닷컴 관계자는 "최근 보안 트렌드를 보면 데이터 자체에 대한 보안을 강조하고 있는 추세"라며 "DRM 기술을 바탕으로 보안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