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간에 지각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LA다저스 타자 야시엘 푸이그 [사진=AP/뉴시스] |
LA다저스 간판타자 푸이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지각해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이날 푸이그는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각한 푸이그의 자리는 맷 켐프가 대체했다. 푸이그의 지각과 관련,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가 지각한 것은 시간을 착각해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욱하는’ 성질로 유명한 푸이그가 이번엔 지각 사태를 빚었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푸이그의 지각이 류현진의 패배로 이어졌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 돈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의 지각과 류현진의 패배는 전적으로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류현진은 이날 컨디션 난조와 야수 실책 등으로 2이닝 8실점(6자책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메이저리그 2년차인 류현진은 이날 실점이 최다기록으로 남게 됐다. 다저스는 류현진 컨디션 난조와 푸이그의 지각, 야수진의 거듭된 실책 등 악재에 발목을 잡히며 자이언츠에 4-8로 대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