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F쏘나타> |
지난 30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토크뉴스'는 현대차 홍보담당 임원이 보낸 이메일 초청장을 인용해 오는 16일 뉴욕국제오토쇼 전날 선보일 예정인 신형 쏘나타가 한국에서 미리 공개됐던 것과는 상당한 차이점(quite a bit different)을 발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차의 이메일 초청장에는 "앞서 한국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신형 쏘나타의 사진을 접했을 수도 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이미 (사진으로) 봤던 것과는 사뭇 다른 차를 보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크뉴스 측은 현대차가 파워트레인 부분에서 변화를 준 북미 모델을 선보일 수 있다고 가늠하면서도 더 핵심적인 부문에서 변화를 줬을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앞서 현대차가 국내에 공개한 LF쏘나타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누우 2.0 CVVL과 가솔린 세타 2.4 GDi, 누우 2.0 LPi 등 3가지다.
현대차는 "우선 가솔린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이후 디젤 및 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형 쏘나타의 특징은 이미 현지 언론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전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를 10mm 늘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정숙성을 높인 점 등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초청장은 아마 실물이 사진으로만 본 것과는 다른 느낌일 것이라는 뉘앙스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옵션에서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국내 출시 모델과 동일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