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차는 오는 24일 출시 예정인 신형 LF쏘나타의 연비가 기존 발표보다 4% 가량 줄어든 12.1km/l인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정부 인증 절차를 통해 신형 LF쏘나타 2.0 가솔린 오토매틱 차량의 연비가 12.1km/l로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일 가진 신형 LF쏘나타 사전 공개 행사에서 신형 쏘나타의 연비를 12.6km/l로 공개했다. 이는 정부에서 승인한 공인 연비가 아닌 현대차 연구소 자체 시험에서 나온 수치였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전체 강판 중 51%를 초고장력강판을 적용했다. 신형 쏘나타는 YF쏘나타(1415kg)보다 45kg 무거워진 1465kg에 달한다. 그럼에도 연비는 전 모델(11.9km/l) 대비 0.2km/l 가량 개선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4일 미디어 설명회 당시 차체 중량이 증가했음에도 연비가 개선됐음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잠정수치를 발표자료에 잘못 삽입했다"며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